타고난 감각으로 러시아 마피아 조직 내 최고의 킬러로 손꼽히는 ‘알렉스’는 어느 날 불치병 판정을 받는다.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조직의 보스는 소중한 물건을 찾아오라는 명령과 함께 알렉스를 베를린으로 보낸다. 그곳에서 알렉스는 자신의 사촌 '빅토르'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는 빅토르를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된다. 심지어 우크라이나에서 모델이 되려고 베를린을 찾아온 '타냐'를 매춘의 길로 안내하려는 빅토르를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알렉스는 최후의 전투를 결심하는데….